오리건주, 서울 면적 6배 피해…50만여 명 대피령 <br />13살 소년, 차 안에서 반려견과 함께 숨져 <br />캘리포니아주 등 3개 주 피해 급증…17명 사망<br /><br />오리건 주 남서쪽 메드퍼드와 탤런트가 폐허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산불이 강풍을 타고 마을을 덮쳐 수천 가구가 순식간에 잿더미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리건 주에서만 서울의 6배 넘는 면적이 불에 탔고, 주민 50여만 명에게 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클래카마스 카운티에는 대규모 산불 2개가 합쳐질 것으로 우려돼 소방관들에게도 대피 지시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매리언 카운티에서는 13살 소년이 차 안에서 개를 끌어안고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안타까운 사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주와 워싱턴주 등에서도 대형 산불이 합쳐져 몰려와 일부 마을이 송두리째 파괴되는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CNN 등 미 언론은 미 서부의 전례 없는 산불이 기후변화가 앞으로 몰고 올 재앙의 예고편에 불과하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피해 지역이 12개 주로 늘어난 가운데 미 서부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이번 주 초가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송보현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 <br />#미국산불 #산불 #기후변화 #forestfires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91306501969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